봅슬레이 선구자 원윤종, 차준환 제치고 IOC 선수위원 국내 최종 후보자로 선정

봅슬레이 선구자 원윤종, 차준환 제치고 IOC 선수위원 국내 최종 후보자로 선정

봅슬레이 선구자 원윤종, 차준환 제치고 IOC 선수위원 국내 최종 후보자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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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봅슬레이의 간판 원윤종이 피겨의 차준환을 제치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국내 최종 후보자로 선정됐습니다. 토토사이트

대한체육회는 오늘(27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대회 기간 중 진행되는 IOC선수위원 선거 국내 후보자로 봅슬레이·스켈레톤의 원윤종 선수를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원윤종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때 우리나라 대표팀의 파일럿으로 4인승 은메달을 이끌어 아시아 최초의 올림픽 봅슬레이 메달을 획득하는 등 세 번의 올림픽에 출전했습니다.

원윤종은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선수위원회에서 활동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IOC 선수위원은 IOC 위원과 같은 대우를 받으며 선수의 목소리를 IOC에서 대변하는 '스포츠 외교관'으로, 올림픽 기간 선수들의 투표로 뽑습니다.

대한체육회는 추천 마감일인 다음달 14일까지 원윤종의 입후보에 필요한 서류를 IOC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토토사이트

이후 IOC는 각국 올림픽위원회(NOC)가 제출한 후보자들의 자격 요건 등을 검토해 선거에 나설 최종 후보자를 정합니다.

후보 명단 확정 시점은 올해 하반기로 예상됩니다.

역대 한국 출신 IOC 선수위원은 2명으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문대성이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기간 처음으로 선수위원에 선출된 데 이어, 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부터 지난해 파리 올림픽까지 활동했습니다.

유 당선인의 IOC 선수위원 임기가 끝난 지난해 파리 올림픽 때는 '골프 여제' 박인비가 우리나라 대표로 IOC 선수위원 선거에 출마해 낙선했습니다. 토토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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